심완선
沈完宣 / Shim WanSeon
책과 글쓰기와 장르문학에 관한 글을 쓴다. 리뷰, 칼럼, 에세이, 비평, 해설, 추천사를 주로 쓰고, 강연, 대담, 인터뷰를 한다. 대체로 마감을 잘 지키고 성실하게 일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참는 데 자주 실패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작가는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작가가 되었다.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대학원생은 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로스쿨을 졸업한 작가가 되었다. 마지막 보루로 전업 작가는 하지 않으려 했으나 아주 약간의 저항 끝에 실패했다. 거듭 실패를 겪은 덕분에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일치하는 삶을 살고 있다. 망한 김에 시원하게 망하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고 있다.
SF에 관해 쓰기 시작한 것은 2009년 SF&판타지도서관 운영위원이 되면서부터로, 현재는 SF의 재미와 함께, 인간의 존엄성 및 사회적 평등과 문학의 연결 고리에 관심이 있다고 쓴다. 그리고 이 말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식은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다. 청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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